6월 블로그를 결산하며,
6월 총 블로그 포스팅 갯수는 24개로 평소보다 훨씬 더 적은 포스팅을 했습니다. 24개 중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은 고작 8개! 이번 달은 그냥 방치한 셈입니다. 그렇지만 오랫동안 써두었던 포스팅들로 소소하게나마 애드포스트 수익을 벌었습니다.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지만, 손을 놓고 있었던 것 대비 꽤 수익이 잘 유지되어 감사합니다.
오늘의 씨앗을 심으며,
6월 24개의 포스팅을 모두 네이버 블로그 작성했더라면 이렇게 "아무것도 하지 않았다"는 기분은 느끼지 않았을 겁니다. 차라리 이 시간에 네이버 포스팅에 힘을 썼더라면 약간의 수익을 더 낼 수 있었을 텐데..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.
그렇지만 돌이키기엔 이미 80개의 글이 쌓여 있습니다. 지금 멈춘다면 몇 달간의 노력과 시간이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. 어쩔 수 없다! 첫 삽을 뜬 순간부터 no turning back! 그러니 간절한 마음으로 빌며, 전진! 또 전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. 제가 오늘 심은 이 작은 포스팅들이 먼 미래의 패시브 인컴이 되길 바라는 수밖에요.
점점 더 게으르게 포스팅을 하는 군.
블로그를 분산시킨 단점은 점점 포스팅이 게을러진다는 겁니다. 여기저기 저기 초안은 잔뜩 써뒀는데 마지막으로 살펴보고 정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
한 블로그에 2~3개의 글을 포스팅하고, 다음 블로그에서 또 1~2개를 작업하고. 이런 병렬적인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. 머릿속에서 이 포스팅, 저 포스팅 동시에 떠 오르고 있는데 모두 와르르 대략적으로 쏟아내기만 하고 "정리"를 하지 않고 있어요.
거기다 블로그스팟의 가장 큰 문제점인 "사진 편집" 때문에 포스팅이 더욱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. 블로그 스팟은 별도의 사진 편집 기능이 존재하지 않아서 편집된 사진을 업로그 해야 합니다. 네이버 블로그에 익숙한 저로써는 휴대폰으로 하나하나 편집을 한다는 게 제법 귀찮습니다. 더구나 휴대폰의 사진을 노트북으로 옮겨와서 별도의 툴로 편집을 한다? 이건 더 귀찮은 일이더라고요.
이것, 저것 다 핑계지만, 현생을 살면서, 회사 생활에 치이면서 남는 에너지로는 이 모든 것을 꾸려나가는 게 조금은 벅찬 것 같습니다.
하지만 전 아주 느리더라고, 지금 투자한 이 시간들이 결실을 맺게 만들겠어요. 큰 열매를 맺을지, 아주 얄궂고 작은 열매를 맺을지는 모를 일이지만, 어쨌든 결과는 확인하고야 말겠어요!
몇 주 쉬었으니 다시 한량 프로젝트를 향해 전진! 전진 뿐이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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