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드센스 승인 받는데 4개월이나 걸리다니!새로운 블로그에 에드센스 승인을 받는데 무려 4개월이나 걸렸습니다. 가장 큰 원인은 새로운 포스팅을 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겠지요. 두번째로는 세팅이었어요. 지난번에는 이 정도면 승인을 받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계속 가치 없는 컨텐츠로 거절을 당했습니다. 그래서 계속 글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포스팅을 했었죠. 그런데 알고보니 카테고리가 문제였습니다. 찾아보면 승인 받을 때는 카테고리를 나누지 말라더라고요. 처음 승인을 받을 땐 기억하고 카테고리를 지정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깜빡하고 카테고리를 분류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. 몇 번의 거절을 당하고 나서 카테고리를 제거하고 승인 신청을 했습니다.새로운 글을 추가로 쓰지도 않았는데 바로 승인이 되더라고요..

몇 년 전까지의 저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, 주변의 평가로도 일을 잘하는 편이었습니다. 성실한 편이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기도 했죠. 그리고 무엇보다 일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.. 실수하는 나 자신이 싫었고,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우당탕하는 것도 싫었습니다. 거기다 좀 우습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"일 잘한다"는 소리 듣는 것도 좋아했거든요.하지만 몇 년 전부터 이 모든 것이 귀찮아졌습니다. 회사에 어떤 애정도 없고, 업무에 대한 열정도 없어졌습니다. 커리어는 "개나 줘버려"라는 심정이었죠. 솔직히 앞으로 몇 년 더 일한다고 해서 커리어에 발전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요.거기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직한 회사들은 업무 방식이 너무 구렸습니다. 매일 분노로 업무를 했죠. 그렇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더..

떠넘기기 대마왕들회사를 다니다 보면 업무 분장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왕왕 있다. 그런데 이 회사는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남한테 잘 미룬다. 다들 일이 많으니 서로 일을 미루는 것이라고 생각되긴 한데, 그래도 정말 간단한 업무도 다들 토스 토스하는 게 꼴 보기가 싫다. "네가 좀 해라!!!"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온다. 내가 회계도 아닌데 credit note를 왜 작성해야 하는지 모르겠다. (결국 크레딧 노트는 재경에서 작성하는 게 맞기에 재경에서 작성하기로 결론이 났다. 그러게...왜 나한테 미뤄?(진짜 징글징글할 정도로 일을 떠 넘기는 데, 나도 최대한 내가 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. 이건 시스템의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. 모든 것이 너무 번잡스럽게 되어있는 게 아닐까? ..